내가 지금 하는 게 맞는 일일까? 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을지 계속 되뇌이고 있다면 박서보 화백의 어록을 추천드립니다
열정과 집요함으로 완성한 비움과 치유의 예술 92세 파킨슨병, 폐암으로 거동도 쉽지 않을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았던 박서보 화백의 말을 돌아봅니다🌿
🎨박서보 인스타그램 @parkseobo
▪️본명: 박재홍 ▪️경상북도 예천 출신 화가 ▪️출생: 1931년 11월 15일 ▪️사망: 2023년 10월 14일 (향년 92세) ▪️2015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한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‘단색화’로, 서양의 모노크롬과 다른 한국만의 독창적인 미술 양식을 세계에 알림
🖼️청년 박서보
▪️1950년 홍익대 미대 동양화 전공으로 입학 ▪️6.25 전시학교에 동양화 교수가 없어서 서양화로 전과 ▪️전과 후 처음 만난 서양화 교수, 김환기 화백은 박서보가 처음 그린 입체파풍 자화상을 보고 “박군 동양화과여서 유화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다고 했잖아, 이 사람 천재네”라고 했다고 ▪️1960년 유네스코 세계 청년화가 파리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파리로 넘어간 후, 갑자기 연기된 대회와 재정난으로 폐품을 주워 완성한 실험적인 그의 작품이 1등과 3등을 차지함 ▪️이후 1970년대부터 한국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함
✏️단색화의 거장, 박서보의 묘법
▪️단색화: 행위의 무목적성과 반복성, 행위와 물성과 정신의 합일을 기본으로 한 생각의 예술 ▪️“나를 토해내서 나를 무(無)로 돌리는, 없애버리는 장소”(박서보) ▪️묘법: 1960년대 후반 시작한 박서보의 대표 화법 ▪️물감을 칠하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연필로 그어 완성하는 기법 ▪️한지, 채색 등이 동원된 후기 묘법의 영감은 주로 자연에서 얻음 ▪️초등학생 형 따라 노트에 한글 연습을 하던 3살 막내아들이, 뜻대로 안 되자 화가 나 빗금을 막 그으며 포기하는 것에서, 체념의 미학을 발견하고 시작한 것이 묘법의 탄생
🧐FUN FACT
▪️파리 체류 시절 그린 풍경화를 보고, 너무 좋다며 달라는 김환기에 “선생님 그거 아들 우윳값 버느라 그린 그림입니다, 창피한 소리 마십쇼” 하고 끝까지 안 줬다고 ▪️루이비통과 협업해 묘법 아티카퓌신 백을 선보임 ▪️시그니처가 된 동그란 안경테, 볼드 한 액세서리, 페도라, 머플러, 핑크 등 밝은 색상의 옷을 즐기는 등 패션 감각이 좋음
#데패뉴어록시리즈 #박서보 #ParkSeobo
📷 이미지 출처 KBS ‘박서보 폭풍, 고요’, EBS ‘박서보의 삶과 예술’, 기지 재단
인스타그램 @parkseobo
지친 당신을 위해 전하는 박서보 화백 어록 모음✍🏼
내가 지금 하는 게 맞는 일일까?
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을지 계속 되뇌이고 있다면
박서보 화백의 어록을 추천드립니다
열정과 집요함으로 완성한 비움과 치유의 예술
92세 파킨슨병, 폐암으로 거동도 쉽지 않을 때까지
작업을 멈추지 않았던 박서보 화백의 말을 돌아봅니다🌿
🎨박서보
인스타그램 @parkseobo
▪️본명: 박재홍
▪️경상북도 예천 출신 화가
▪️출생: 1931년 11월 15일
▪️사망: 2023년 10월 14일 (향년 92세)
▪️2015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한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‘단색화’로, 서양의 모노크롬과 다른 한국만의 독창적인 미술 양식을 세계에 알림
🖼️청년 박서보
▪️1950년 홍익대 미대 동양화 전공으로 입학
▪️6.25 전시학교에 동양화 교수가 없어서 서양화로 전과
▪️전과 후 처음 만난 서양화 교수, 김환기 화백은 박서보가 처음 그린 입체파풍 자화상을 보고 “박군 동양화과여서 유화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다고 했잖아, 이 사람 천재네”라고 했다고
▪️1960년 유네스코 세계 청년화가 파리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파리로 넘어간 후, 갑자기 연기된 대회와 재정난으로 폐품을 주워 완성한 실험적인 그의 작품이 1등과 3등을 차지함
▪️이후 1970년대부터 한국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함
✏️단색화의 거장, 박서보의 묘법
▪️단색화: 행위의 무목적성과 반복성, 행위와 물성과 정신의 합일을 기본으로 한 생각의 예술
▪️“나를 토해내서 나를 무(無)로 돌리는, 없애버리는 장소”(박서보)
▪️묘법: 1960년대 후반 시작한 박서보의 대표 화법
▪️물감을 칠하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연필로 그어 완성하는 기법
▪️한지, 채색 등이 동원된 후기 묘법의 영감은 주로 자연에서 얻음
▪️초등학생 형 따라 노트에 한글 연습을 하던 3살 막내아들이, 뜻대로 안 되자 화가 나 빗금을 막 그으며 포기하는 것에서, 체념의 미학을 발견하고 시작한 것이 묘법의 탄생
🧐FUN FACT
▪️파리 체류 시절 그린 풍경화를 보고, 너무 좋다며 달라는 김환기에 “선생님 그거 아들 우윳값 버느라 그린 그림입니다, 창피한 소리 마십쇼” 하고 끝까지 안 줬다고
▪️루이비통과 협업해 묘법 아티카퓌신 백을 선보임
▪️시그니처가 된 동그란 안경테, 볼드 한 액세서리, 페도라, 머플러, 핑크 등 밝은 색상의 옷을 즐기는 등 패션 감각이 좋음
#데패뉴어록시리즈
#박서보 #ParkSeobo
📷 이미지 출처 KBS ‘박서보 폭풍, 고요’, EBS ‘박서보의 삶과 예술’, 기지 재단
2024년 04월 03일 작성